8회에만 13득점! 한화, 키움에 16-6 기적의 역전승 '8위 탈환'… 장시환 19연패 끝 [고척 게임노트] 

고유라 기자 2023. 7. 2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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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8회 무려 13득점하면서 후반기 첫 승을 신고하며 8위로 올라섰다.

한화는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16-6 역전승했다.

한화는 21일 NC전부터 이어졌던 최근 2연패를 끊은 동시에 8위 키움과 0.5경기차 맞대결에서 승리해 8위를 3일 만에 탈환했다.

키움은 2연승을 중단하고 공동 8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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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은성 ⓒ곽혜미 기자
▲ 윌리엄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8회 무려 13득점하면서 후반기 첫 승을 신고하며 8위로 올라섰다.

한화는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16-6 역전승했다. 한화는 21일 NC전부터 이어졌던 최근 2연패를 끊은 동시에 8위 키움과 0.5경기차 맞대결에서 승리해 8위를 3일 만에 탈환했다. 키움은 2연승을 중단하고 공동 8위가 됐다.

한화는 8회 무려 18타자가 나와 10안타 5볼넷으로 13득점하며 폭발했다. 한 이닝 최다 득점 공동 2위. 최다 득점 기록은 2019년 4월 7일 한화가 사직 롯데전에서 3회 기록한 16득점으로 한화는 자신들의 기록을 깨지는 못했다.

이날 문현빈이 3안타 1타점 3득점, 이진영이 2안타(1홈런) 4타점, 채은성이 2안타 2타점, 노시환이 1안타(1홈런) 2타점, 윌리엄스가 2안타 2타점, 김태연이 2안타 3득점으로 각각 활약했다. 노시환은 4회 홈런으로 데뷔 첫 한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7회말 등판한 장시환은 KBO리그 최다 연패 기록이던 19연패를 드디어 탈출했다.

이정후가 부상으로 빠진 키움은 이용규(좌익수)-김혜성(2루수)-로니 도슨(중견수)-이원석(1루수)-송성문(3루수)-이형종(지명타자)-주성원(우익수)-이승원(유격수)-이지영(포수)이 선발 출장했다. 선발투수는 장재영이 나섰다. 이승원은 데뷔 첫 선발출장했다.

▲ 한승혁 ⓒ곽혜미 기자
▲ 이진영 ⓒ곽혜미 기자

한화는 이진영(우익수)-정은원(2루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문현빈(중견수)-김태연(지명타자)-최재훈(포수)-닉 윌리엄스(좌익수)-이도윤(유격수)이 나섰다. 한승혁이 약 한 달 만에 선발등판했다.

키움은 1회말 1사 후 김혜성의 안타, 이원석의 안타로 2사 1,2루가 됐고 송성문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1-0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3회말 이용규의 안타, 김혜성, 도슨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된 뒤 이원석, 송성문이 2연속 1타점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3-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4회초 선두타자 노시환의 우월 홈런으로 반격에 나섰다. 이어 1사 후 문현빈, 김태연이 연속 안타를 쳤고 2사 1,2루에서 윌리엄스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2사 1,3루에서 상대 투수 폭투로 3-3 동점이 됐다.

키움이 6회말 송성문의 2루타, 이형종의 안타로 주자가 출루했다. 1사 1,3루에서 대타 김준완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쳐 다시 앞섰다. 김동헌이 2사 1루에서 좌월 투런포를 터뜨리면서 6-3으로 달아났다.

7회초 무사 1,2루 찬스를 날린 한화는 8회초 문현빈의 안타, 김태연, 최재훈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대타 하주석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어 이진영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려 1점차로 추격했다. 정은원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고 노시환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6-6 동점에 성공했다.

▲ 하주석 ⓒ곽혜미 기자
▲ 노시환 ⓒ곽혜미 기자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채은성이 경기를 뒤집는 2타점 적시타를 쳤다. 문현빈이 2사 1,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보탰다. 김태연도 1타점 적시타를 쳤고 최재훈의 대주자였던 권광민이 2타점 3루타를, 윌리엄스가 1타점 2루타를 보탰다. 하주석의 볼넷 후 이진영이 쐐기 스리런포를 날렸다.

키움 선발 장재영은 개인 최다 투구수(99구), 탈삼진(9개)을 기록하며 5이닝 5피안타(1홈런) 9탈삼진 1볼넷 3실점하고 동점에서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불펜이 8회에만 13실점하며 팀의 승기를 날렸다. 한화 선발 한승혁은 2⅔이닝 4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3실점했다. 장시환의 구원승을, 이명종이 구원패를 기록했다.

키움 신인 포수 김동헌은 6회말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으나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8회초 비디오판독 어필로 퇴장당했다.

▲ 김동헌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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