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13득점 폭발’ 한화, 키움에 16-6 대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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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키움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한화 이글스 7월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한화는 8회초에만 13득점을 올리며 키움에 16-6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 장재영과 한화 한승혁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먼저 앞서간 쪽은 키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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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한화가 키움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한화 이글스 7월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한화는 8회초에만 13득점을 올리며 키움에 16-6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2연패에서 탈출했고 키움은 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키움 장재영과 한화 한승혁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먼저 앞서간 쪽은 키움이었다. 키움은 1회말 김혜성과 이원석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송성문이 선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키움은 3회말 2점을 달아났다. 이용규의 안타, 김혜성과 도슨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고 이원석과 송성문이 연이어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한화는 4회초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닝 선두타자로 나선 노시환이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문현빈과 김태연이 연속안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2사 후 윌리엄스가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더 만회했다. 그리고 상대폭투로 동점에 성공했다.
키움은 6회말 다시 앞서갔다. 선두타자 송성문이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이형종이 안타로 1,3루를 만들었다. 1사 후 김준완이 희생플라이로 송성문을 불러들였고 김동헌이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동헌의 프로 데뷔 첫 홈런이었다.
7회초 무사 1,2루 찬스에서 노시환이 삼진, 채은성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한 한화는 8회초 13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를 뒤집었다.
무사만루 찬스에서 윌리엄스가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대타 하주석이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이진영이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격했다. 이어 정은원이 볼넷을 골라 다시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노시환이 밀어내기 볼넷, 채은성이 2타점 적시타,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 김태연이 1타점 적시타, 권광민이 2타점 3루타, 윌리엄스가 1타점 2루타를 더했다. 그리고 이진영이 3점포까지 쏘아올렸다. 한 이닝 13득점은 KBO리그 역대 최다 2위 기록이다.
한화는 선발 한승혁이 2.2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이태양이 2.1이닝 무실점, 강재민이 0.2이닝 3실점, 김범수가 0.1이닝 무실점, 장시환이 1이닝 무실점, 주현상이 1이닝 무실점, 한승주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7회말을 막아낸 장시환은 승리투수가 됐고 개인 19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선발 장재영이 5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8회 완전히 붕괴하며 완패했다.(사진=이진영/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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