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한 지 어느덧 20년, "아스널 우승, 더는 기다릴 수 없어요!"…최고 몸값의 자신감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마지막 우승은 2003-04시즌. 다음 시즌이 꼭 우승 못한 지 20년째 되는 시즌이다.
너무 오래 기다렸다. 더 이상 아스널 우승을 기다릴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인 이가 있다. 바로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데클란 라이스다.
라이스는 EPL 이적료 신기록을 세우고 아스널에 입단했다. 라이스의 이적료는 무려 1억 500만 파운드(1720억원). 영국 선수 역대 이적료 1위. EPL 클럽 간 이적료 역대 1위 신기록을 작성했다.
또 아스널의 우승 의지는 투자에서 느껴진다. 데클란을 필두로 첼시에서 카이 하베르츠를 영입하는데 8000만 유로(1135억원)를 썼고, 아약스에서 율리엔 팀버를 데려오는데 4500만 유로(638억원)를 지불했다. 선수 3명을 사는데 3493억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사용했다.
데클란은 EPL 우승 야망을 드러냈다. 그는 한 유튜브에 출연해 "더 이상 아스널 우승을 기다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라이스는 "내가 아스널에 왔다. 아스널은 정말 좋은 경기장을 가지고 있다. 그곳에서 우리의 축구를 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 좋은 감독, 좋은 동료들이 있다. 지난 시즌보다 이번 시즌 아스널은 한 단계 더 나아갈 것이다. 아스널 팬들은 더 흥분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시즌 중반까지 리그 1위를 질주했지만, 막판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라이스는 지난 시즌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갈 거라고 약속했다. 한 단계만 더 갈 수 있다면, 우승이다.
[데클란 라이스, 아스널 우승.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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