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재계약 or 여름 매각…토트넘의 선택지는 단 두 가지

김환 기자 2023. 7. 2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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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해리 케인과 재계약을 맺지 않는 이상 올 여름 케인을 매각해야 할 듯하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경우 올 여름 케인을 판매해야 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토트넘의 구단주인 조 루이스는 레비 회장에게 자신은 케인이 계약 기간 이후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어 팀을 떠나는 모습을 볼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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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는 해리 케인과 재계약을 맺지 않는 이상 올 여름 케인을 매각해야 할 듯하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경우 올 여름 케인을 판매해야 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토트넘의 구단주인 조 루이스는 레비 회장에게 자신은 케인이 계약 기간 이후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어 팀을 떠나는 모습을 볼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소식통에 의하면 레비 회장이 케인이 재계약을 맺도록 그를 설득할 수 없다면 엄청난 이적료를 포기하기보다 구단이 케인을 매각하는 걸 기대하고 있으며, 토트넘은 케인의 가치를 1억 파운드(약 1,639억) 혹은 그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계속해서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되고 있다. 뮌헨은 토트넘의 완강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반드시 케인을 영입하겠다는 생각이다. ‘텔레그래프’는 “뮌헨은 케인에 대한 세 번째 제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케인이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에는 단 두 가지의 선택지가 있는 셈이다. 케인과 재계약을 맺거나, 혹은 케인을 매각하는 것. 문제는 케인이 재계약에 대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이 케인에게 거액의 연봉과 은퇴 이후의 삶까지 보장하는 조건이 포함된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케인은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까지 재계약을 고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했다고 했다. 케인이 이적에 열려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는 더 있었다. 앞서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직접 런던에서 케인을 만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졌고, 최근에는 케인의 아내가 뮌헨에서 집을 알아보고 있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뮌헨은 케인과 토트넘이 흔들리고 있는 시기에 맞춰 또다시 비드를 준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케인의 미래는 불확실하지만, 이번 여름 내에 확실해질 전망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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