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토] 함박웃음 이승엽 감독 '물세례도 좋다'
2023. 7. 25. 22:58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두산 이승엽 감독이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8-5로 승리해 파죽의 11연승을 기록한 뒤 선수들에게 물세례를 받고 있다.
두산 베어스는 11연승으로 구단 최다 연승 '새역사'를 작성했다. 이승엽 감독 또한 KBO 역대 두 번째 데뷔 시즌 11연승을 달린 사령탑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반면 롯데 자이언츠는 3연패를 당하며 6위로 추락했다.
이날 두산은 선발 브랜든 와델이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음에도 불구하고 5이닝 동안 투구수 96구, 5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비교적 일찍 가동된 불펜 이영하(1⅓이닝 1실점)-박치국(⅔이닝)-최승용(1⅓이닝 3실점)-박정수-정철원(⅓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뒷문을 걸어 잠그며 11연승을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허경민이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의 11연승의 선봉장에 섰다. 그리고 김재환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 양석환이 2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2볼넷으로 펄펄 날아올랐다. 이밖에도 정수빈이 1안타 1득점 1도루 2볼넷, 로하스가 1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