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준 “손석구에 섣부른 조언 후회, 연락 뜸해진 지 오래됐다” (짠당포)

장예솔 2023. 7. 2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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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형준이 드라마 '카지노'에서 호흡을 맞췄던 손석구를 언급했다.

임형준은 "연기를 잘하고 매력 있다고 생각했는데 '카지노'에서 처음 만났다. 차에서 대화하는 장면을 찍는데 스탠바이 시간에 단둘이 차 안에 있으면 뻘쭘하지 않나. 손석구 씨가 먼저 '저는 다작을 하고 싶어요'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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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임형준이 드라마 '카지노'에서 호흡을 맞췄던 손석구를 언급했다.

7월 25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는 연예계 짠내 아이콘 3인방 김태원, 임형준, 박영진이 출연했다.

이날 임형준은 '짠당포'에 맡길 물건으로 손석구와 찍은 사진을 내놨다.

임형준은 "연기를 잘하고 매력 있다고 생각했는데 '카지노'에서 처음 만났다. 차에서 대화하는 장면을 찍는데 스탠바이 시간에 단둘이 차 안에 있으면 뻘쭘하지 않나. 손석구 씨가 먼저 '저는 다작을 하고 싶어요'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조금이라도 젊을 때 많은 작품을 하고 싶다고 해서 제가 '너무 조급해하지 마'라고 조언을 건넸다. 조언을 해주니까 저한테 많이 물어보더라. 이 친구가 나를 의지한다는 생각에 말이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손석구는 불과 2, 3일 만에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영화 '범죄도시2'를 통해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에 임형준은 "괜히 '내가 혹시 섭섭한 말을 한 게 있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얘기를 하도 많이 해서 대화 내용을 복기하느라 대본에 집중이 안 됐다. 조언이 충고처럼 들렸을 것 같아서 걱정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석구와 아직도 통화하냐'는 질문에 임형준은 "단톡방이 있다. 개인톡은 썼다 지웠다 반복한다. '카지노' 할 때만 해도 연락이 자주 왔는데 연락 안 온지 조금 됐다"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사진=JTBC '짠당포'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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