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날 아찔한 '사다리차' 사고··· 아파트 17층 높이서 쓰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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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7층 높이까지 뻗어있던 사다리차가 넘어져 주변 시설과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4일 오전 10시30분쯤 전북 완주군의 한 아파트에서 이삿짐을 나르려고 준비하던 3.5톤 사다리차가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사 차량의 사다리를 펴는 과정에서 45m 길이로 아파트 17층 높이까지 뻗어있던 사다리가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문제는 사다리차 사고가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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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7층 높이까지 뻗어있던 사다리차가 넘어져 주변 시설과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4일 오전 10시30분쯤 전북 완주군의 한 아파트에서 이삿짐을 나르려고 준비하던 3.5톤 사다리차가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사 차량의 사다리를 펴는 과정에서 45m 길이로 아파트 17층 높이까지 뻗어있던 사다리가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사다리가 넘어지면서 관리동 지붕과 주차된 차량 1대를 덮쳤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아파트 주민 A씨는 “쿵 소리에 전쟁 난 줄 알았다”며 “넘어지는 순간 기사분이 빨리 피하라고 소리 지르며 알려줘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문제는 사다리차 사고가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점이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기상 상황이 나빠지면 작업을 금지하고, 작업 반경에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법적 구속력이 없다.
경찰은 사다리차의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지지대 불법 개조는 없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미 인턴기자 savou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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