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층시사국] 예고된 침수 참사, 국가는 또 없었다 外
[9층시사국 25회 I] 예고된 침수 참사, 국가는 또 없었다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 사고가 인재로 드러나고 있다. 전날 밤부터 계속된 많은 비로 위험 신호가 이어졌음에도 적절한 대응은 이뤄지지 못했다. 미호천의 범람을 막아야 할 임시제방은 기존 제방보다 낮게 설치돼있었고, 시설 관리 주체인 지자체는 미호천 범람 우려 경고에도 지하차도를 방치했으며, 경찰은 교통 통제를 요구하는 112 신고가 있었음에도 제대로 출동하지 않았다.
<9층시사국>은 사고 전 후 그 도로를 왕복한 목격자, 제방 무너지는 장면을 본 주민, 금강홍수통제소장, 청주시와 충북도 소관부서 담당자 등 사고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사고 당시 상황과 대응을 직접 들어보았고, 참사가 되풀이되는 원인을 짚어보았다.
취재기자: 김수연 차주하 이승종 조혜진
외부촬영: 설태훈 조선기
영상편집: 이기승 강정희
자료조사: 김동하 이정훈
[9층시사국 25회 II] 킬러문항 삭제, 그다음 수능은?
지난 6월 불거진 이른바 '킬러문항' 논란. 교육부는 교과 과정을 벗어나면서, 사교육에서 배운 스킬이 있어야 문제를 풀 수 있는 '킬러문항'을 2024학년도 수능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수능을 몇 달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발표.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는 혼란에 빠졌고, 킬러문항 없이 어떻게 변별력을 가질 것인가란 물음이 터져 나왔다. 교육부는 교과과정 내에서 충분히 변별력 있는 문제를 낼 수 있다며 혼란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킬러문항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28학년도 대학 입시안 발표를 앞둔 지금 수능의 본질에 대한 물음으로 이어진다.
최근 4년제 대학 총장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2028 대입에서 수능을 어떻게 해야 하나'는 질문에 51.8%가 '자격고사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왜 이런 응답이 나온 걸까.
9층시사국은 수능 창시자, 수능 수석, 서울대 학생부 종합전형 설계자, 그리고 수능을 15번 본 N수생(학원강사) 등 수능을 잘 알 것 같은 사람들을 만나 수능의 본질에 접근해 봤다.
촬영기자 : 이정태
외부촬영: 설태훈
영상편집: 강정희
자료조사: 김경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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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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