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 자" 2살 아이 학대 보육교사 불구속 입건

백주아 2023. 7. 25. 22: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2살 원생 머리를 강제로 누르는 등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보육교사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지난달 8일 자신이 근무하던 인천시 연수구 모 어린이집에서 원생 B 군(2)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낮잠 시간에 일어나려 하는 B 군의 머리를 세게 누르고 쥐어박는 방식으로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경찰청, 학대 혐의 적용 보육교사 입건
"추가 학대 피해 사례 확인 중"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인천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2살 원생 머리를 강제로 누르는 등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엄마와 함께 등원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연합뉴스)
25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보육교사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지난달 8일 자신이 근무하던 인천시 연수구 모 어린이집에서 원생 B 군(2)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낮잠 시간에 일어나려 하는 B 군의 머리를 세게 누르고 쥐어박는 방식으로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익명 제보를 받은 관할 구청은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뒤 이 사실을 부모에게 알렸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B 군 외에도 다른 피해 원생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최근 40일 분량의 CCTV를 분석 중이다.

B 씨는 “아이를 재우려다가 그랬다”며 학대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 어린이집에서 추가 학대 피해가 있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주아 (juabae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