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홍원기 감독, 비디오판독 결과에 어필하다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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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비디오 판독 결과에 어필하다 퇴장 당했다.
홍 감독은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8회초 한화의 공격 상황에서 퇴장 당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후에도 판정은 바뀌지 않았는데 이때 홍 감독이 강하게 어필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면 퇴장 조치된다는 규정에 의거해 홍 감독은 퇴장 조치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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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비디오 판독 결과에 어필하다 퇴장 당했다.
홍 감독은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8회초 한화의 공격 상황에서 퇴장 당했다.
키움은 6-3으로 앞서던 8회초 김재웅이 흔들리며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등판한 이명종이 닉 윌리엄스를 내야 뜬공으로 잡았지만 하주석에게 안타, 이진영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6-5까지 쫓겼다.
여기서 정은원에게 볼넷을 내줘 다시 만루가 된 상황. 노시환과의 피할 수 없는 승부가 됐다.
2볼2스트라이크에서 이명종의 6구째 공에 노시환의 방망이가 나왔고, 공은 홈플레이트를 맞은 뒤 노시환의 발을 맞았다. 키움 포수 김동헌이 공을 잡아들고 노시환을 태그했지만 심판은 파울을 선언했다.
이에 키움은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노시환이 타석을 벗어나며 공에 맞았기 때문에 아웃이 아니냐는 의견이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후에도 판정은 바뀌지 않았는데 이때 홍 감독이 강하게 어필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면 퇴장 조치된다는 규정에 의거해 홍 감독은 퇴장 조치를 당했다. 홍 감독의 퇴장은 시즌 16번째, 감독으로는 7번째다.
홍 감독은 지난 6월23일 두산 베어스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퇴장을 당했다.
계속된 노시환의 타석에서 볼넷이 나왔고, 키움은 밀어내기 실점으로 6-6 동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상황에선 채은성의 2타점 적시타, 문현빈, 김태연의 추가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6-10으로 경기가 뒤집어졌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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