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롯데 꺾고 파죽의 11연승…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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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가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을 달성했다.
두산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지난 1일 롯데전부터 11연승을 달린 두산은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위기에서 벗어난 두산은 8회말 양석환이 팀 최다 연승을 자축하는 솔로 축포를 터뜨렸고, 9회초 롯데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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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가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을 달성했다.
두산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지난 1일 롯데전부터 11연승을 달린 두산은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프로 원년 멤버인 두산은 2000년 6월과 2018년 6월에 각각 10연승을 달성했고 11연승은 처음이다.
올해 사령탑으로 데뷔한 이승엽 감독은 KBO리그 역대 감독 데뷔 시즌 최다 연승 타이기록도 세웠다.
26일 롯데전에서 승리해 12연승을 달성하면 2008년 제리 로이스터 롯데 전 감독이 세웠던 11연승 기록을 갈아치운다.
3위 두산은 이날 승리로 2위 SSG 랜더스를 3경기 차로 추격했다. 롯데는 3연패에 빠지며 6위로 추락했다.
이날 두산은 불안하게 출발했다. 1회말 1사 1, 3루 기회에서 양의지가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치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그러나 0-0으로 맞선 3회말 대량 득점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뒤집었다.
두산은 정수빈의 볼넷과 허경민의 좌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후속 타자 김재환이 롯데 선발 나균안을 상대로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양석환의 볼넷과 호세 로하스의 우익선상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더 뽑았다.
5회말엔 허경민, 김재환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양석환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때렸다.
허경민과 김재환은 롯데 좌익수 신윤후가 공을 놓친 사이 홈으로 내달려 6-0을 만들었다.
두산 선발 브랜든 와델은 5회까지 매 이닝 출루를 허용했지만,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리드를 지켰다.
두산의 공격은 쉬지 않았다. 6회말엔 이유찬의 중전안타와 상대 팀 견제 실책, 정수빈의 볼넷 등을 합해 1사 2,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이 희생타를 쳐 7-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7회초 두 번째 투수 이영하가 흔들리며 두 점을 내줬지만, 박치국을 투입해 추가 실점을 틀어막았다.
위기에서 벗어난 두산은 8회말 양석환이 팀 최다 연승을 자축하는 솔로 축포를 터뜨렸고, 9회초 롯데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재환은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브랜든은 5이닝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아울러 평균자책점을 1.04에서 0.87로 끌어내렸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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