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 최초… 두산 이승엽, 부임 첫시즌부터 '11연승'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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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이승엽(46) 감독이 '11연승'에 성공하며 구단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을 경신했다.
함께 KBO리그 부임 첫 시즌 역대 최다 연승 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5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8-5로 승리하면서 11연승을 달렸다.
또한 이승엽 감독은 이번 11연승으로 부임 첫 시즌 역대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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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두산 베어스 이승엽(46) 감독이 '11연승'에 성공하며 구단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을 경신했다. 함께 KBO리그 부임 첫 시즌 역대 최다 연승 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5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8-5로 승리하면서 11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44승1무36패를 기록하며 3위를 지켰다.
앞서 두산은 10연승을 달리며 구단 역대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2000년 6월16일 현대 유니콘스전부터 27일 현대전, 2018년 6월6일 넥센 히어로즈전부터 1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10연승을 기록했었다. 두산 입장에서 이날 경기는 두번 실패했던 11연승에 도전하는 '결전의 날'이었다.
그리고 펼쳐진 경기에서 두산은 맹렬한 기세를 선보였다. 0-0으로 맞선 3회말 1사 후 정수빈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이어 후속타자 허경민이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1타점 선제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김재환이 롯데 우완 선발투수 나균안의 몸쪽 낮은 시속 129km 스플리터를 노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계속된 공격에서 양석환이 볼넷을 얻어내며 2사 1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후속타자 호세 로하스가 1루수 오른쪽을 꿰뚫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했다. 두산이 3회말 빅이닝에 성공하며 4-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두산은 5,6,7회 추가 득점에도 성공하며 롯데를 8-5로 제압했다. 이로써 구단 최초로 11연승을 질주한 두산이다.
'초보 사령탑' 두산 이승엽 감독의 연승이 멈추지 않는다. 6월30일 롯데에 0-1로 패한 이후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치른 11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7월 11승무패로 전승 행진이다. 투타 조화가 모두 완벽하게 떨어졌다. 선발진은 안정적으로 자기 역할을 해냈고 불펜투수들도 팀의 승리를 지켰다. 혹여나 투수들이 부진하더라도 타선이 경기 막판 힘을 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승리와 함께 기록들이 쏟아졌다. 이승엽 감독은 베어스 구단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당당히 새기게 됐다. 11연승은 베어스 구단 역대 최다 연승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0년 김인식 전 감독과 2018년 김태형 전 감독이 세운 10연승이었다.
또한 이승엽 감독은 이번 11연승으로 부임 첫 시즌 역대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2008년 롯데 제리 로이스터(11연승) 전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국내 감독으로선 최초다.
이승엽 감독은 '국민타자'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선수로서 대단한 활약을 했었다. KBO리그 역대 홈런 1위(467개)와 한 시즌 최다 홈런(56개)도 역시 그의 몫이다. 하지만 선수로서 뛰어난 활약을 했다고 감독도 잘하라는 법은 없다. 그동안 선수로서 족적을 남긴 수많은 감독들이 들어섰지만 뚜렷한 성과를 낸 감독은 몇 없었다.
하지만 이승엽 감독은 달랐다. 시즌 중반 4연패에 빠지며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이내 안정적인 리더십으로 부임 첫해부터 새 역사를 썼다. 지도자로서 성공적인 연착륙에 성공한 이승엽 감독. 아직 연승은 끝나지 않았다. 이승엽 감독이 어디까지 연승 행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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