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전세자금 대출 사기 일당 40여 명 송치

신주현 2023. 7. 2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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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가짜 임대인과 임차인을 모집해 전세자금 대출 사기를 저지른 20대 A 씨 등 일당 6명을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30여 명을 불구속해 송치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1년간 무자본으로 부동산을 사들일 임대인과 저소득 청년 등 가짜 임차인을 모집해 허위 전세 계약서를 작성한 뒤, 금융기관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모두 21차례에 걸쳐 21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무주택 청년을 위한 전월세 보증금 대출 신청과 심사가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허점을 악용해 조직적인 사기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주현 기자 (shinjou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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