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즈 쾌투+김동진 결승타…삼성, SSG에 5-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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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투수 앨버트 수아레즈를 앞세워 SSG 랜더스를 꺾었다.
SSG 선발 오원석은 5이닝 5피안타 5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 시즌 7패(5승)째를 떠안았다.
수아레즈에 막혀 1회 무사 2루, 3회 1사 1, 2루, 5회 1사 1, 2루, 8회 1사 3루 찬스에서 번번이 빈손으로 물러난 SSG는 삼성 마운드가 바뀐 9회에야 침묵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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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투수 앨버트 수아레즈를 앞세워 SSG 랜더스를 꺾었다.
삼성은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와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최하위 삼성의 시즌 전적은 33승51패가 됐다. SSG(47승1무33패)는 2위를 유지했다.
수아레즈는 8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4승(7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9번 타자' 김동진이 결승타를 포함해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톱타자 김현준도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SSG 선발 오원석은 5이닝 5피안타 5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 시즌 7패(5승)째를 떠안았다.
삼성은 2회초 점수를 내고 앞서갔다.
2사 후 김동엽이 우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쳐 물꼬를 트고, 강한울이 볼넷으로 타선을 이었다. 2사 1, 2루에서 등장한 김동진이 오원석에게 좌전 적시타를 때려 팀에 리드를 안겼다.
1-0의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삼성은 6회초 추가점을 얻었다. 1사 후 김호재가 우중간 2루타를 친 뒤 상대 폭투에 3루에 안착했고, 이번에도 김동진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냈다.
8회에는 김호재의 좌중간 2루타, 김동진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터진 김현준, 이재현의 연속 적시타로 5-0으로 도망갔다.
수아레즈에 막혀 1회 무사 2루, 3회 1사 1, 2루, 5회 1사 1, 2루, 8회 1사 3루 찬스에서 번번이 빈손으로 물러난 SSG는 삼성 마운드가 바뀐 9회에야 침묵을 깼다.
SSG 하재훈이 9회초 1사 후 구원 최지광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시즌 3호)를 때렸다.
이어 SSG는 김성현의 중전 안타, 최준우의 볼넷으로 마지막 반격을 노렸지만 1사 1, 2루에 등판한 삼성 마무리 오승환을 무너뜨리지 못하고 그대로 패했다.
오승환은 ⅔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2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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