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선수단에서 엄청난 존경" 포스테코글루의 찬사, 케인 이적→'주장' 손흥민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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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캡틴 위고 요리스는 새로운 팀을 물색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그의 국가의 리더고, 오랫동안 아이콘으로 자리하고 있기에 놀랍지는 않다. 더구나 오랫동안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온 사람치고는 정말 잘 소통한다. 그는 선수들 사이에서 엄청난 존경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대한민국 A대표팀에서 역대 최장 기간 주장 완장을 차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주장으로서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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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캡틴 위고 요리스는 새로운 팀을 물색하고 있다. 프리시즌 투어에도 불참했다.
현재 해리 케인이 요리스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하지만 케인도 이적설의 중심에 서 있다. 그는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존 루이스 토트넘 구단주가 케인이 재계약하지 않을 경우 매각할 것을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지시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현재로선 케인의 이적 가능성은 높다.
케인마저 토트넘을 떠날 경우 누군가는 리더가 돼 맨 앞에서 선수들을 이끌어야 한다. 손흥민 주장 카드가 급부상하고 있는 분위기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라이온시티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25일(이하 한국시각) 기자회견을 열었다. 토트넘은 26일 오후 8시30분 싱가포르의 국립경기장에서 라이온시티와 격돌한다.
손흥민에 대한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 '이전에 몰랐던 손흥민 대해 알게 된 것이 있느냐'는 물음이었다. 한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리더십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난 손흥민을 정말 오랫동안 잘 알고 있다. 그는 뛰어난 선수다. 특히 난 골을 넣을 줄 아는 윙어와 함께 팀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그는 엘리트다"며 "손흥민은 넓게 플레이하고 일대일 능력도 탁월해 누구 못지않게 훌륭하다. 또 골결정력이 높은 것은 정말 귀중하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그라운드 밖의 손흥민을 이야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난 그와의 미래를 고대하고 있다. 손흥민은 진정한 리더십 자질을 보여주는 또 한명의 선수다. 그를 보고있자면 전체 스쿼드의 소통 통로다. 손흥민은 모든 그룹에 섞인다. 인기가 많아서만은 아닌 것 같다"며 "그는 경기에서도 특정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손흥민이 그룹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는 것이 좋다. 그는 그룹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그의 국가의 리더고, 오랫동안 아이콘으로 자리하고 있기에 놀랍지는 않다. 더구나 오랫동안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온 사람치고는 정말 잘 소통한다. 그는 선수들 사이에서 엄청난 존경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대한민국 A대표팀에서 역대 최장 기간 주장 완장을 차고 있다. 한국 축구의 간판이라는 것은 전 세계가 인지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7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첫 기자회견에서 주장 선임은 정해진 것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입견을 갖는 것보다 유기적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선수단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고 싶다. 지금까지 선수들은 우리가 하려는 일에 전념했다. 그 안에서 지도하려는 개인을 볼 수 있다"며 "목소리가 높거나 최고의 선수가 주장이 될 필요는 없다. 내가 찾고 있는 것은 전체 그룹 내에서 행동하는 리더십이다. 주장은 우리가 시작하려는 일에 대해 어느 정도 책임을 질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주장으로서도 손색이 없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케인의 거취에 대해선 "이틀 전과 달라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말을 아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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