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에게 도전" 엠버→제시카, 中 재데뷔 꿈꾸는 3040★의 인생2막 [SC이슈]

이지현 2023. 7. 2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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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부터 에프엑스 출신 가수 엠버까지, 국내 톱반열에 올랐던 스타들이 중국에서 재데뷔하는 기회를 얻기 위해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엠버는 최근 중국 망고TV '승풍파랑'의 네 번째 시즌에 출연해 최종 2위를 차지했다.

'승풍파랑'은 30대 이상 여성 스타들이 걸그룹 재데뷔 기회를 놓고 경합을 벌이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현재 네 번째 시즌을 맞을 동안 많은 한국의 가수, 배우들이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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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부터 에프엑스 출신 가수 엠버까지, 국내 톱반열에 올랐던 스타들이 중국에서 재데뷔하는 기회를 얻기 위해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엠버는 최근 중국 망고TV '승풍파랑'의 네 번째 시즌에 출연해 최종 2위를 차지했다. '스포트라이트 인물상'까지 받은 엠버는 최종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려 데뷔조 11인에 들었다.

엠버는 "지난 4개월이 제 인생을 얼마나 변화시켰는지 정말 말할 수 없다"며 "스스로 도전하고 싶었고, 안락함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으로 '승풍 2023'에 참여했다. 여러 번 말했지만, 정말 무서웠다. 하지만 두려움이 날 멈추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출연 소감과 이유를 밝혔다. 이어 "달콤쌉싸름한 결말이지만, 최고의 뮤지션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 여러분께 내 음악을 공유하겠다"며 "팬분들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제가 공연하는 것이 즐거웠던 만큼 공연도 즐거우셨기를 바란다. 라마(별명)가 돌아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엠버는 2019년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하면서 국내에서는 별다른 활동을 보이지 않았다. 이후 엠버는 주로 미국에서 활동해오며 앨범 '파라다이스', '돈 댄스' 'Z!' 등을 통해 솔로 가수로 활동�다.

'승풍파랑'은 30대 이상 여성 스타들이 걸그룹 재데뷔 기회를 놓고 경합을 벌이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현재 네 번째 시즌을 맞을 동안 많은 한국의 가수, 배우들이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시즌에는 엠버와 함께 배우 추자현도 출연했지만 수상은 불발됐다. 이에 대해 추자현은 최근 SBS '동상이몽 2'에서 "정확하게 말하면 3050 세대를 모아놓고 20대 때 춤과 노래를 해서 공연하는 그 과정을 찍는 것"이라고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며 "다 같이 몸이 안 따라주니까 당장 공연을 해야 하는데 동작이 안되고 속상해서 울고 그런다. 엠버나 그런 친구들은 걸그룹을 했지 않냐. 정말 너무 잘한다. 저는 예능 담당이다. 아줌마라 몸이 뻣뻣한데 춤에 도전하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추자현은 중국어 랩을 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추자현은 지난 2011년 중국판 '아내의 유혹'인 드라마 '회가적유혹'의 주연을 맡아 중국에서 스타덤에 올랐다. 추자현은 "'회가적유혹'이 벌써 10년이 넘었다. 당시 시청자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줬는데, 그 때의 경험을 다시 하게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나왔다"고 출연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특히 해당 방송이 국내에서 주목을 받은 건 지난 시즌에 출연한 제시카 때문이다. 제시카는 시즌3에서 최종 2위를 차지해 중국에서 제데뷔 해 활발한 활동을 했다. 2014년 소녀시대를 탈퇴한 이후 8년여만에 다시 아이돌 그룹에 도전한 제시카는 변함없는 실력과 노력으로 제데뷔의 기회를 얻었다. 당시 제시카는 "팬분들은 아시겠지만 나는 진짜 속마음을 잘 말 못한다. 나 혼자 간직하려 했다. 그게 나한테 최선이라는 걸 배웠다. 하지만 팬들과 함께라면 난 뭐든 할 수 있다"며 그간의 속내를 간접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경연 이후 제시카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출연하며 중국 활동의 기반을 다졌다. 중국 BJ 육성 프로그램에 멘토로 출연하는가 하면 망고TV 새 예능 프로그램인 '악단적해변' 출연도 확정했다. 하지만 미국 국적인 제시카는 광전총국의 규제 강화로 활동에 빨간불이 켜지며 위기를 겪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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