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자포리자 원전 인근서 지뢰 발견…제한구역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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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교전 속에 방사능 안전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부근에서 지뢰가 발견됐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에 따르면 자포리자 원전에 상주하는 IAEA 전문가들은 최근 이 원전 부지 주변에서 지향성 대인지뢰를 확인했습니다.
IAEA 전문가들은 이 지뢰가 원전과는 반대 방향으로 터지도록 설치돼 있었고, 지뢰 매설장소가 발전소 운영 인력이 접근할 수 없는 제한구역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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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교전 속에 방사능 안전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부근에서 지뢰가 발견됐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에 따르면 자포리자 원전에 상주하는 IAEA 전문가들은 최근 이 원전 부지 주변에서 지향성 대인지뢰를 확인했습니다.
지향성 대인지뢰는 적의 접근이 예상되는 방향으로 폭발해 산탄 등이 흩어지는 클레이모어 등을 지칭합니다.
IAEA 전문가들은 이 지뢰가 원전과는 반대 방향으로 터지도록 설치돼 있었고, 지뢰 매설장소가 발전소 운영 인력이 접근할 수 없는 제한구역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지뢰폭발이 원전 보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해도 그런 폭발물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원전 직원에게 심리적 압박을 주는 등 IAEA의 안전 표준과 보안 지침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자포리자 원전의 기술적 운영은 우크라이나 원전 기업이 맡고 있지만 부지 관리는 이 일대를 점령 중인 러시아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4일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전 지붕에 ‘폭발물과 유사한 물체’를 설치했다고 주장하며 국제 사회의 개입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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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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