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음바페 없으니 호날두가 왕, 환상 바이시클킥에 허슬, 이타적 플레이로 박수 독식[SS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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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파리생제르맹(PSG)을 상대로 분전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호날두는 25일 일본 오사카의 얀마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PSG와의 일본 투어 2023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한 호날두는 경기 내내 활발하게 움직이며 알 나스르의 공격을 이끌었다.
얀마르 스타디움에 모인 일본 관중은 최선을 다한 호날두를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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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오사카=정다워기자] 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파리생제르맹(PSG)을 상대로 분전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호날두는 25일 일본 오사카의 얀마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PSG와의 일본 투어 2023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의 최고 스타였다. PSG의 에이스인 네이마르는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알 나스르전에 결장했다. 또 다른 스타 킬리안 음바페는 거취 문제로 인해 PSG와 갈등을 겪은 끝에 일본 투어에 동행하지 않았다. 지난시즌까지 PSG 유니폼을 입고 뛰던 리오넬 메시는 미국으로 향했다. 당연히 호날두는 경기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경기 전 몸을 풀기 위해 피치에 등장하자 우레와 같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한 호날두는 경기 내내 활발하게 움직이며 알 나스르의 공격을 이끌었다. ‘욕심을 부린다’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호날두는 이타적 플레이로 동료들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공을 받으면 원터치 패스로 다른 공격수에게 연결해 기회를 창출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자신이 직접 해결하려 하는 욕심은 보이지 않았고, 팀 플레이에 집중했다.
몇 차례 좋은 기회도 있었다. 특히 전반 39분 완벽한 득점 찬스가 찾아왔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호날두가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든 후 오른발을 높이 들어 발리슛을 시도했다. 공은 골대 구석으로 향했는데 골키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골이나 다름없는 날카로운 슛이었지만 돈나룸마의 슈퍼 세이브가 호날두의 세리머니를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 44분에는 오른쪽에서 이어진 크로스를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해 박수를 받았다. 발등에 제대로 얹히지 않아 골대로 향하지는 않았으나 정확한 타이밍에 슛까지 연결한 것만으로도 의미가 컸다.
허슬 플레이도 빛났다. 좌우에서 크로스가 올라올 때마다 호날두는 특유의 폭발적인 점프로 수비진을 위협했다. 1985년생인 호날두는 만 38세의 노장이지만 신체 능력은 여전히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후반 20분 압둘파타흐 아담과 교체돼 벤치로 향했다. 얀마르 스타디움에 모인 일본 관중은 최선을 다한 호날두를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알 나스르도 PSG를 상대로 선전하며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앞선 두 경기서 9실점하며 패배한 것과 다른 결과였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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