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동기'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 임명…"40년간 왕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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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대학 동기인 김용빈 사법연수원장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중앙선관위는 25일 오후 경기 과천청사에서 전체위원회의를 열고 김 전 원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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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대학 동기인 김용빈 사법연수원장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중앙선관위는 25일 오후 경기 과천청사에서 전체위원회의를 열고 김 전 원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 의결했다. 김 사무총장의 취임식은 26일 오전 10시 열린다.
김 사무총장은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학과 79학번 동기로, 1984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0년 인천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해 대법원 재판연구관,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춘천지방법원장, 사법연수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간 내부 인사가 임용됐던 선관위 사무총장에 외부 출신이 오른 것은 35년 만이다. 최근 박찬진·송봉섭 전 사무총장이 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동반 사퇴하면서 선관위 개혁을 위해 외부 발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김 사무총장은 "최근에 벌어진 미흡한 사전투표 관리와 (자녀) 경력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민에 큰 실망감을 안겨 드렸다"며 "사무총장으로서 이런 불미스러운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우리 위원회의 감찰 조직 및 업무 내용 등 전반을 살펴 미흡한 점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를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이 윤 대통령과 대학 동기라는 점을 두고 정부가 선관위를 장악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대학 졸업한 후로 근 40년 동안 사적 왕래가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공직자의 자세는 자신이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데 있기 때문에 그런 사적인 연은 염려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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