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타임] '각본 없는 드라마' 경북고 혈투 끝 결승 진출…물금고 사상 첫 결승행, 27일 왕좌 두고 맞대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각본 없는 드라마.
명승부 끝에 결승전 티켓을 얻어낸 팀은 경북고와 물금고였다.
경북고와 장충고는 2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물금고와 경기상업고의 맞대결에서는 물금고가 경기상업고를 13-5로 제압하며 창단 첫 결승 진출을 알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 이충훈 영상기자] 각본 없는 드라마. 명승부 끝에 결승전 티켓을 얻어낸 팀은 경북고와 물금고였다.
경북고와 장충고는 2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경북고는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상대 4번타자 류현준에게 3점 홈런을 맞아 끌려갔다. 이후 5회초 상대 에이스 황준서를 무너뜨리며 5득점 해 6-4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후반에는 드라마같은 명승부가 펼쳐졌다. 경북고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7-5로 앞서고 있었지만, 대타 조창연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해 7-7 동점이 됐다. 그러나 분위기를 잘 추슬렀고, 10회초 1사 만루에서 김민균의 희생플라이가 터져 8-7로 승리하며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외야수 박관우는 3안타를 기록했고, 구원 투수 박경도는 5⅓이닝 2실점(1자책점), 김병준은 4⅓이닝 2실점으로 활약했다.
물금고와 경기상업고의 맞대결에서는 물금고가 경기상업고를 13-5로 제압하며 창단 첫 결승 진출을 알렸다.
물금고는 ‘역전의 명수’답게 이날도 경기 후반 저력이 빛났다. 2-5로 끌려가던 7회초 7득점 하며 빅이닝을 완성해 9-5로 역전했다. 이후 8~9회초 4점을 더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외야수 고동재는 3안타를 쳐냈고, 리드오프 공민서는 3타점으로 활약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고동휘는 7이닝 4실점(2자책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제 청룡기는 결승전만 남겨뒀다. 왕좌를 두고 펼쳐질 경북고와 물금고의 치열한 한 판 승부는 오는 27일 오후 1시 목동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