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숭숭한' 분위기 속 황선홍호 첫 소집…이강인 합류는?
이강인은 과연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까요? 우리 대표팀이 안고 있는 숙제이자,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황선홍 감독은 뭐라고 답했을까요?
최종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황선홍호의 첫 소집 훈련엔 해외파와 친선 경기를 앞둔 K리그 선수를 제외한 14명이 모였습니다.
우선 모일 수 있는 선수들끼리 손발을 맞춰보겠단 황선홍 감독의 의지에 따른 겁니다.
[황선홍/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 원톱 자원에서 필요한 부분들, 팀에 돌아가서 숙지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 같이 의견을 나누고…]
근심은 여전합니다.
음주 운전 전력이 있던 선수를 뽑았다가 뒤늦게 최종 명단 제출 후 철회하면서 한 명 부족한 상태로 아시안게임에 나갈 수도 있습니다.
[황선홍/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 협회에서도 다방면으로 전력에 누수가 없도록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고, 시간이 조금 필요한…]
아시안게임 3연패에 큰 힘이 될 이강인의 합류도 매듭짓지 못했습니다.
동료들은 이강인의 의지가 강하다 했고,
[엄원상/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 강인이 또한 이 목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저한테도 꼭 같이 가서 좋은 결과를 내자고…]
황 감독도 희망적으로 봤습니다.
[황선홍/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 PSG 계약할 당시에 긍정적 교감은 있었다고 제가 확인을 했고요.]
그러면서도 다른 나라보다 2명 적은 선수가 출전하는 만일의 상황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황선홍/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 불가항력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도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럴 경우 자칫 뒤숭숭해질 수도 있는 선수단 분위기를 다잡는 것도 또 하나의 과제로 보입니다.
(영상그래픽 : 이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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