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독수리'가 밀어올린 뜨거운 열기…장마 끝낼까

김동혁 2023. 7. 25. 21:0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리뷰]

[앵커]

밤사이 곳곳에서 장맛비가 내리고 나면, 장마는 다시 소강에 듭니다.

대신 푹푹 찌는 폭염과 열대야가 당분간 기승을 부릴 텐데요.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돌 걸로 보여서, 건강 관리에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올여름 장마가 한 달간 기록적인 비를 퍼부었습니다.

지난달 25일부터 전국적으로 641.4㎜의 장맛비가 내렸는데, 지난 1973년 이후 세 번째로 많은 양입니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밤 사이에도 곳곳에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서민지 / 기상청 예보분석관> "26일 오전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80㎜ 이상의 비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날이 빠르게 무더워집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체감온도는 33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장마가 소강에 들고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건 북상 중인 5호 태풍 '독수리' 때문입니다.

태풍의 북상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이 점차 우리나라를 뒤덮으면서 정체전선이 밀려나고, 빈 자리에 뜨거운 수증기만 남는 겁니다.

태풍 '독수리'는 대만을 지나 중국 남부로 들어갈 전망이라,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중국에 상륙하는 주 후반쯤, 장마 종료에 대한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장마 #폭염 #태풍 #기상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