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천적' kt 벤자민, 8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LG전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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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wiz의 왼손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이 '쌍둥이' 잡는 천적 위용을 뽐내며 시즌 10승(3패)째를 따냈다.
벤자민은 25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LG 트윈스와 벌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탈삼진 9개를 곁들이며 8이닝 무실점의 쾌투를 펼쳤다.
벤자민은 올해 LG전 4연승을 질주했다.
올해 LG와 상대 전적을 4승 4패로 맞춘 kt는 벤자민이 등판한 경기에서만 승전고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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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kt wiz의 왼손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이 '쌍둥이' 잡는 천적 위용을 뽐내며 시즌 10승(3패)째를 따냈다.
벤자민은 25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LG 트윈스와 벌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탈삼진 9개를 곁들이며 8이닝 무실점의 쾌투를 펼쳤다.
6위 kt는 LG를 4-1로 물리쳤다. 선두 LG는 아홉수 징크스 탓인지 시즌 50승 선착을 1승 남기고 4연패를 당했다.
벤자민은 2회 박동원, 4회 오스틴 딘, 7회 김현수에게 안타 3개를 맞았을 뿐 위기 없이 경기를 지배했다. 유일한 볼넷도 8회 투아웃 후에 줬을 정도로 벤자민의 제구는 완벽에 가까웠다.
벤자민은 올해 LG전 4연승을 질주했다. 올 시즌 수확한 10승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치를 LG한테 얻었다.
올해 LG와 상대 전적을 4승 4패로 맞춘 kt는 벤자민이 등판한 경기에서만 승전고를 울렸다.
벤자민은 올해 LG와의 4경기에서 25⅓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0.71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kt는 올 시즌 두 번째 전 구단 상대 승리 투수에 도전한 LG 에이스 애덤 플럿코를 상대로 3회 한 번의 공격에서 석 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안타와 볼넷 등으로 엮은 1사 1, 2루에서 앤서니 알포드가 1타점 좌선상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박병호 타석 땐 플럿코의 커브가 원바운드로 백스톱으로 튀면서 3루 주자 김상수가 득점했다. 3루에 간 알포드는 박병호의 내야 땅볼 때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냈다.
kt는 7회 배정대의 좌선상 1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LG는 벤자민이 강판한 9회 문성주의 2루타와 오스틴의 중전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으나 승패와는 무관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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