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형 200m 한국 신기록' 황선우, 세계선수권 동메달 획득…2회 연속 메달

김영훈 기자 2023. 7. 2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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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2위를 기록했던 황선우는 이번 대회 동메달을 획득하며 '마린보이' 박태환도 이루지 못한 롱코스(50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2회 연속 메달을 따냈다.

롱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따낸 한국 선수는 박태환과 황선우 두 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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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황선우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황선우는 2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리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 44초 42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2위를 기록했던 황선우는 이번 대회 동메달을 획득하며 '마린보이' 박태환도 이루지 못한 롱코스(50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2회 연속 메달을 따냈다. 

이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 기록으로 한국 신기록을 새롭게 쓰게 됐다.

롱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따낸 한국 선수는 박태환과 황선우 두 명뿐이다. 박태환은 2007년 400m 금메달, 200m 동메달, 2011년 400m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함께 출전했던 이호준은 1부 46초 04로 6위를 차지했다. 아쉽게 메달 순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황선우와 함께 결승 무대에 올라 수영 대회 역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일 종목 동반 결승 진출을 이뤘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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