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해외 소포' 신고, 엿새만에 3000건…65%는 오인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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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배송된 수상한 우편물 관련 신고가 엿새 만에 3000건을 넘었다.
25일 경찰청은 지난 20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6일간 독성물질 의심 우편물 관련 신고가 총 3021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우편물 대부분이 중국에서 발송돼 대만을 거쳐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보고 중국 공안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관련 우편물을 발견하면 열어보지 말고 가까운 경찰서나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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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배송된 수상한 우편물 관련 신고가 엿새 만에 3000건을 넘었다.
25일 경찰청은 지난 20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6일간 독성물질 의심 우편물 관련 신고가 총 3021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중 1976건은 오인 신고로 밝혀졌다. 경찰은 1045건을 수거해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900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676건, 인천 159건, 충남 147건, 경북 139건, 대전 124건, 부산 120건, 전북 114건, 대구 115건 등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우편물 대부분이 중국에서 발송돼 대만을 거쳐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보고 중국 공안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다.
앞서 독성 물질 테러 등의 의혹도 제기됐지만 경찰은 '브러싱 스캠'에 무게를 두고 있다. 브러싱 스캠은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아무에게나 보낸 뒤 수신자로 가장해 상품평을 올려 평점을 조작하는 행위를 말한다. 정보통신망법상 개인정보 무단수집 등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문제의 우편물에는 'CHUNGHWA POST'라는 글귀가 적혀 있고, 발신지로는 'P.O.Box 100561-003777, Taipei Taiwan'이 표기돼있다. 경찰은 관련 우편물을 발견하면 열어보지 말고 가까운 경찰서나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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