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흑해곡물협정 약속 이행된 적 없어…당분간 복귀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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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현지시각 25일 흑해를 통한 곡물수출의 안전을 보장하는 흑해곡물협정에 당분간 복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최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 대해 "이 서한에는 러시아에 관련된 협정사항이 이행될 수 있을 것이라는 약속이 담겨 있었지만, 지금까지 이행된 적이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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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현지시각 25일 흑해를 통한 곡물수출의 안전을 보장하는 흑해곡물협정에 당분간 복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들과 전화회의에서 “러시아와 관련한 협정사항이 지켜지고 있지 않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최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 대해 “이 서한에는 러시아에 관련된 협정사항이 이행될 수 있을 것이라는 약속이 담겨 있었지만, 지금까지 이행된 적이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푸틴 대통령은 이들 사항이 이행되는 대로 협정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7월 튀르키예와 유엔의 중재로 전쟁 중에도 흑해를 통해 곡물과 비료를 수출할 수 있도록 흑해곡물협정을 맺었고, 해당 협정은 지금까지 3차례 연장됐으나 러시아는 4번째 기한 연장을 앞둔 지난 17일 러시아 관련 협정사항의 불이행을 이유로 협정 파기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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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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