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이채영, 자신 내치려는 이종원에 "한치 앞도 못 봐" [★밤TView]

[스타뉴스 | 김지은 인턴기자]

이채영이 자신을 내치려는 이종원에 다시 한 번 약점을 들이밀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 95회에서는 위기 주애라(이채영 분)와 남연석(이종원 분)이 대화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주애라가 남연석을 회사로 복귀시키기 위해 계략을 꾸몄지만 서태양(이선호 분)에게 탈로나 위기를 맞았다. 이에 주애라는 남연석에 "이 일을 모두 남유진에 뒤집어씌워 달라. 그러면 할아버님 영상을 주겠다"며 꼬드겼다.

이후 남연석은 주애라를 따로 불러냈다. 주애라가 "무슨 일 때문에 밖에서 보자고 하신 거냐"고 묻자 남연석은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하겠다. 그만 집에서 나가라"며 정색했다.

주애라는 "지금 제가 잘못들은 것 같은데 저보고 나가라고 하신 거 맞냐"며 당황해했다. 남연석은 "이제 네가 우리 집에 있을 이유도, 내가 널 참아줄 이유도 없지 않냐"며 거드름을 피웠다.

주애라는 남연석에 "아버님, 할아버님 영상 손에 넣으셨다고 바로 저 내치시는 거냐. 지금 회사에서 유진씨까지 밀려난 마당에 저까지 없으면 어쩌려고 그러냐"며 질문했다. 하지만 남연석은 "회사에 너 아니어도 내 눈과 귀가 되어줄 사람은 많다"며 차갑게 대답했다.

이에 주애라는 "아버님 진짜 한치 앞을 못 본다. 제가 뭘 알고 잇는지 알고 이러냐. 아버님이 겨울이 아빠 죽이라고 시켰지 않냐. 그리고 그거 숨기려고 편상국(이명호 분) 처리하시고. 제가 다 봤다"며 남연석에 휴대 전화를 건넸다.

남연석은 자신이 편상국을 처리하는 영상이 휴대 전화에 담겨있자 크게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지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