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폭탄 발언인가…”클롭과 대화 잘 안 해, 조언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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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우 카르발류가 자신은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조언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카르발류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에 입단했다.
다음 시즌에도 주전 경쟁에 불확실한 상황이 되자 카르발류는 일찍이 임대를 선택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카르발류는 자신이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떠나기 전 클롭 감독이 임대에 대해 아무런 조언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라며 카르발류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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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파비우 카르발류가 자신은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조언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카르발류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에 입단했다. 풀럼 시절부터 공격적인 재능으로 인정을 받았기 때문에 차기 리버풀의 미래를 이끌 선수로 주목됐다. 잠재력이 풍부한 선수로, 2022 골든보이 후보 20인에 포함되기도 했다. 리버풀이 카르발류에게 기대를 거는 이유 중 하나였다.
지난 시즌에는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기존 주전 선수들의 백업으로 경기에 나서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카르발류는 자신에게 기회가 올 때 증명해야 했지만, 아쉽게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는 실패했다. 피지컬, 테크닉, 전술 이해도 모두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물론 카르발류의 탓 만을 할 수는 없었다. 리버풀은 시즌 내내 공격진과 미드필더들의 부상으로 스쿼드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측면과 중앙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었던 카르발류는 팀 사정으로 인해 여러 포지션을 소화해야 했고, 한 포지션에 정착하지 못한 채 겉도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시즌 막바지가 되어서는 밀려났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선수들이 복귀하자, 카르발류의 입지는 점차 줄어들었다. 카르발류는 한 시즌 내내 단 여덟 번의 선발 출전에 그쳤고, 나머지 13경기는 모두 교체로 나왔다. 다음 시즌에도 주전 경쟁에 불확실한 상황이 되자 카르발류는 일찍이 임대를 선택했다. 카르발류는 지난달 말일 RB 라이프치히 임대를 확정 지었다.
라이프치히로 넘어간 카르발류가 나름의 폭탄 발언을 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카르발류는 자신이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떠나기 전 클롭 감독이 임대에 대해 아무런 조언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라며 카르발류의 말을 전했다.
카르발류는 “난 클롭 감독과 말을 많이 하지 않는 편이고, 그래서 클롭 감독은 나에게 아무런 조언도 하지 않았다. 난 내가 알아서 배워야 하고, 이게 나쁜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사람으로서, 선수로서 성숙해지기 위해서는 이런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카르발류는 라이프치히에서 재기를 꿈꾸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이번 주에 우디네세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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