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두륜산 케이블카 멈춰서…승객 30명 2시간 넘게 '벌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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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30명이 탄 케이블카가 공중에서 멈춰서 승객들이 2시간 넘게 불안에 떨었다.
25일 전남 해남군과 해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1분께 해남군 두륜산 케이블카가 멈춰 섰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업체 측은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케이블카를 운행했지만, 과부하가 걸리면서 속도가 나지 않아 승객들은 오후 7시 20분께에야 하부 승강장에 도착했다.
케이블카에는 승객 30명, 안전요원 1명이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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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관광객 30명이 탄 케이블카가 공중에서 멈춰서 승객들이 2시간 넘게 불안에 떨었다.
25일 전남 해남군과 해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1분께 해남군 두륜산 케이블카가 멈춰 섰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하행 케이블카는 승강장을 100여m가량 앞두고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체 측은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케이블카를 운행했지만, 과부하가 걸리면서 속도가 나지 않아 승객들은 오후 7시 20분께에야 하부 승강장에 도착했다.
신고 전 자체 처리 시간까지 포함하면 승객들은 2시간 넘게 공중에 매달려 있었던 셈이다.
2003년 개통한 두륜산 케이블카 운행 거리는 1.6㎞로 정상적인 편도 운행 시간은 8분이다.
케이블카에는 승객 30명, 안전요원 1명이 타고 있었다.
부상자는 없었지만, 일부는 구토 증상이나 어지럼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남군은 1주일간 케이블카 가동을 중단하고 안전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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