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SRBM 2발 발사···"한미일 협력 단호 대응"

2023. 7. 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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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영 앵커>

북한이 어젯밤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제주에 입항한 미 잠수함 아나폴리스함에 대한 반발로 보이는데요.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는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3국간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단호히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김민아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24일 밤 11시 55분쯤부터 25일 새벽 0시쯤까지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은 평양 일대에서 발사돼 각각 400여 km를 날아가 동해상에 떨어졌으며 한미 정보당국이 세부 제원과 추가 활동을 종합적으로 분석중입니다.

군 당국은 최근 북한이 심야와 새벽 시간대를 노린 미사일 도발을 하는 경향과 의도에 대해서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번 도발은 지난 22일, 서해 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쏜 지 이틀 만이며, 탄도미사일로는 지난 19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지 닷새 만입니다.

제주 해군기지에 미 핵추진잠수함, 아나폴리스함이 입항한 데 따른 반발 성격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에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도 3자 유선협의를 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임을 지적하면서, 이를 규탄했습니다.

한미일 대표들은 오는 27일로 다가온 이른바 '전승절' 70주년 행사 관련 동향에 대한 의견도 나눴습니다.

올해는 특히 5,10년 단위로 꺾어져 북한이 기념하는 '정주년'에 해당해 대규모 열병식을 열고, 신형 전략무기를 과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이성준 / 합참 공보실장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한 공조하에 북한의 정치 일정과 관련하여서 인원과 장비 식별 등 관련 지역에 대해서 면밀히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인원이나 장비의 숫자가 증가하였고, 그러한 동향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긴밀한 한미 공조 아래 관련 동향을 추적하고,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지승윤)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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