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자금융 내년 개소… 설립 후 5년간 2895억 운용 밑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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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내년 대전투자금융을 설립하고 5년간 2895억 원의 자금을 운용하겠다는 밑그림을 제시했다.
시는 25일 대전세종연구원·벤처캐피털타운·이와이컨설팅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금융중심은행과 대전투자금융 설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제시된 설립·운용계획에 따르면 대전투자금융은 시 출자기관인 신기술사업금융회사로 설립하며, 자본금 500억 원을 대전시가 100% 출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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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벤처기업 특화 전문은행' 설립
대전시가 내년 대전투자금융을 설립하고 5년간 2895억 원의 자금을 운용하겠다는 밑그림을 제시했다.
시는 25일 대전세종연구원·벤처캐피털타운·이와이컨설팅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금융중심은행과 대전투자금융 설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제시된 설립·운용계획에 따르면 대전투자금융은 시 출자기관인 신기술사업금융회사로 설립하며, 자본금 500억 원을 대전시가 100% 출자한다. 민간자금 1000억 원은 모펀드 자금으로 조성한다. 내년 설립 후 2028년까지 5년간 2895억 원의 자금을 운용하게 되며, 2030년까지는 운용자금을 5000억 원까지 늘린다.
우선 내년 1월까지 LIMAC 주관 설립 타당성 검토를 마무리하고, 행정안전부 2차 협의, 조례 제정, 금융위 등록 등을 거쳐 내년 6월 개소하는 게 목표다.
시는 2026년까지 대전에 본사를 둔 '벤처기업 특화 전문은행'을 설립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추산되는 은행 설립자본금 규모는 약 2500억 원으로, 정책금융기관과 대전시의 출자를 통해 공공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시중은행과 차별화된 온라인 기반 금융회사 설립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시는 앞으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법 개정, 금융당국 설득, 전략적 투자자 모집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대전투자금융 설립 후 기업금융중심은행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자회사를 둔 금융지주로 묶어 대전을 중부권 벤처금융 클러스터로 확장하겠다는 포부다.
윤창현 국회의원은 "대전투자금융은 지역 금융투자의 기초를 다지고, 기업금융 중심 은행은 지역의 산업은행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신속한 설립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 금융기관이 설립되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일자리가 창출돼 창의적 인재들이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지역의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금융기관은 산단 조성, 기업유치와 더불어 대전이 가진 인프라와 경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는 마지막 퍼즐"이라며 "첫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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