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자유형 200m 銅…한국 최초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메달

이대호 2023. 7. 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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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20·강원도청)가 '원조 마린보이' 박태환도 이루지 못한 롱코스(50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황선우는 2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2의 한국 신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3위에 올랐다.

지금까지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메달을 목에 건 한국 선수는 박태환과 황선우, 두 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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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영하는 황선우 (후쿠오카=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황선우가 2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세계수영선수권 남자 200m 자유형 결승에서 역영하고 있다. 2023.7.25 mon@yna.co.kr

(후쿠오카=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황선우(20·강원도청)가 '원조 마린보이' 박태환도 이루지 못한 롱코스(50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황선우는 2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2의 한국 신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3위에 올랐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 이 종목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2위를 차지한 황선우는 1년 만에 다시 시상대에 올랐다. 이번에는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지금까지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메달을 목에 건 한국 선수는 박태환과 황선우, 두 명뿐이다.

황선우 200m 자유형 3위 (후쿠오카=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황선우가 2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세계수영선수권 남자 200m 자유형 결승에서 3위를 기록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3.7.25 mon@yna.co.kr

박태환은 2007년 멜버른 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동메달을 차지했고, 2009년 로마 대회에서는 노메달에 그친 뒤 2011년 상하이 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로 명예를 회복했다.

박태환에 이어 한국 수영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린 황선우는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2회 연속 세계선수권 시상대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4bun@yna.co.kr

[그래픽]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결승전 결과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0eun@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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