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중국, 친강 외교부장 면직…신임 부장에 왕이 임명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7. 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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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샹그릴라 호텔에서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외교부]
중국이 신임 외교부장에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을 임명했다. 전임 친강 외교부장은 한 달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면직됐다.

25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친 부장을 해임하고 왕 위원을 신임 외교부장에 앉혔다. 이날 표결에는 전인대 상무위원 170명이 참석했다.

친 전 부장은 지난달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스리랑카·베트남 외교장관과 러시아 외교차관과 회담한 뒤 꼬박 한 달 동안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았다. 전인대는 친 부장의 면직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친 전 부장과 관련해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선을 그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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