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략폭격기 Tu-160 극동 배치 검토”
이예림 2023. 7. 2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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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장거리 전략폭격기 Tu-160(나토명 블랙잭·사진)을 한국과 일본에 인접한 극동지역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현지 매체 이즈베스티야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 국방부가 Tu-160을 보유한 항공 연대를 태평양 부근 극동지역에 배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연구센터에 따르면 극동 지역인 아무르주에는 Tu-95MS(베어)와 Tu-22M3(백파이어) 등을 보유한 장거리 전략폭격기 항공사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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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매체 이즈베스티야 보도
한·미·일·호주 동맹 겨냥 관측
한·미·일·호주 동맹 겨냥 관측
러시아가 장거리 전략폭격기 Tu-160(나토명 블랙잭·사진)을 한국과 일본에 인접한 극동지역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현지 매체 이즈베스티야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태평양에서 동맹을 강화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 한국, 호주 등을 겨냥한 대응으로 보인다.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 국방부가 Tu-160을 보유한 항공 연대를 태평양 부근 극동지역에 배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체 전체가 흰색으로 도색돼 백조(White Swan)라고도 불리는 Tu-160은 핵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가변익 초음속 장거리 전략폭격기다. 최대 속도는 마하 2다. 소식통은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면서도 “배치가 확정되면 Tu-160 연대는 아무르주에 기반을 둔 장거리 항공부대의 일부가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러시아연구센터에 따르면 극동 지역인 아무르주에는 Tu-95MS(베어)와 Tu-22M3(백파이어) 등을 보유한 장거리 전략폭격기 항공사단이 있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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