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딛고 황선홍호 승선한 엄원상, “아시안게임 준비 이상 무!”

권재민기자 2023. 7. 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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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상(24·울산 현대)이 오른 발목 부상에서 돌아왔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대표팀과 A대표팀을 오가며 인상적 활약을 펼친 그는 9월 개막할 2022항저우아시안게임(AG)에 출전한다.

지난달 15일 중국 U-24 대표팀과 원정 평가전에서 부상을 입어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다행히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항저우행 티켓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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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상. 사진제공 | 대한축구협회
엄원상(24·울산 현대)이 오른 발목 부상에서 돌아왔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대표팀과 A대표팀을 오가며 인상적 활약을 펼친 그는 9월 개막할 2022항저우아시안게임(AG)에 출전한다. 지난달 15일 중국 U-24 대표팀과 원정 평가전에서 부상을 입어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다행히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항저우행 티켓을 잡았다.

엄원상은 25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시작된 소집훈련에 앞서 “큰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부상 부위가 완전히 낫진 않았지만 회복속도가 빨랐다”고 AG 대표팀 합류 소감을 밝혔다. 이번 훈련은 K리그 휴식기를 맞아 이날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홍현석(24·헨트), 박규현(22·디나모 드레스덴), 정우영(24·슈투트가르트),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 등 해외파를 비롯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친선경기를 치를 ‘팀 K리그’ 소속 황재원(21·대구FC), 백승호(26·전북 현대), 설영우(25·울산)를 제외한 14명만 참가했다.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엄원상은 K리그에서도 활약을 이어가 A대표팀에도 승선했다. 황 감독 역시 “(엄)원상이는 무조건 항저우에 가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강한 믿음을 보였다. 엄원상은 “황 감독님께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려면 한 팀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셨다”며 “앞서 평가전에서 감독님께 내 장점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엘리트 코스를 거쳤지만 그는 여전히 태극마크에 대한 갈증이 크다. 2020도쿄올림픽에선 8강에 그쳤고, 지난해에는 막판 부상으로 2022카타르월드컵 출전이 불발됐다. 엄원상은 “AG가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 잘 알고 있다. 중국과 2연전에서 부상을 입었지만 어떻게 대회를 준비해야 할지 알 수 있었다”며 “어려운 상황에 처해도 우리는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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