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호 홈런 폭발' 노시환, 최정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로

노시환, 6경기 만에 홈런포…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경신

[인천=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사진은 지난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SSG랜더스전에서 9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포를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노시환. 2023.05.12.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화 이글스 노시환(23)이 올 시즌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노시환은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손맛을 봤다.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4회 선두타자로 나선 노시환은 키움 선발 장재영을 상대로 대포를 터뜨렸다.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빠른 볼을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 6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6경기 만에 날린 시즌 20홈런이다.

2019년 KBO리그에 첫 발을 내디딘 노시환이 20홈런을 달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한 시즌 최고 기록은 2021년 작성한 18홈런이다.

커리어하이를 경신하고 있는 노시환은 데뷔 첫 홈런왕까지 넘보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9홈런을 때린 최정(SSG 랜더스)과 함께 홈런 공동 1위에 자리하고 있던 노시환은 20홈런을 신고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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