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3년8개월 만에 새 아파트…청약 최고 경쟁률 524:1

전준우 기자 2023. 7. 2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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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에 3년8개월 만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 1순위 경쟁률이 최고 524:1에 달했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한 용산호반써밋에이디션 1순위 청약 65가구 모집에 청약 통장 총 1만575개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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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호반써밋에이디션' 청약통장 1만개 몰려 1순위 마감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용산구에 3년8개월 만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 1순위 경쟁률이 최고 524:1에 달했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한 용산호반써밋에이디션 1순위 청약 65가구 모집에 청약 통장 총 1만575개가 몰렸다.

면적별로 보면 전용 84㎡ A타입 11가구 모집에 총 5771명이 지원, 524.6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4㎡ B타입 11가구 모집에도 총 3127명이 지원, 284.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105㎡A타입 51.33대1(15가구 모집에 770명 지원) △전용 105㎡ B타입 27대1(18가구 모집에 486명 지원) △전용 122㎡ 42.1대1(10가구 모집에 421명 지원) 등 나머지 공급 면적에서도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호반건설이 공급하는 호반써밋에이디션은 용산국제업무예정지구 인근에 있는 입지 우수성에 더해, 전용 84~122㎡ 16억~25억3000만원 수준의 분양가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절대적인 가격이 저렴한 건 아니지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가격 수준이 낮기 때문이다. 바로 옆 인접한 1000가구 규모 센트럴파크 전용 122㎡ 호가는 28억원 수준이다.

전날 특별공급도 25가구 모집에 2251명이 몰려 평균 90대 1 경쟁률로 마감했다.

단지는 지하 8층~지상 39층 1개 동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22㎡ 110가구 중 90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4~67㎡ 77실 중 49실을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규제지역 내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추첨제를 적용하는 첫 단지로 관심을 끌기도 했다.

그동안 규제지역의 전용 85㎡ 이하 아파트는 가점 100%로 공급됐다. 하지만 지난 4월부터 추첨제가 도입돼 전용 60~85㎡ 아파트는 가점제 70%, 추첨제 30%로 바뀌었다. 전용 60㎡ 이하는 추첨 물량이 60%로 가점(40%)보다 많다.

다만 호반써밋에이디션 경우 전용 60㎡ 이하 분양이 없어 전용 84㎡ 가구 중 일부만 추첨제 혜택을 볼 수 있다. 가점이 낮은 청약 수요는 전용 84㎡에 몰릴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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