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고양이 두 마리 고병원성 AI 확진…7년 만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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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서울 용산구 소재 고양이 보호 장소의 고양이 두 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고양이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건 2016년 12월 이후 약 7년 만이다.
아울러 고병원성 AI 확진에 따라 예찰지역 감수성 동물 사육시설에 대한 예찰·검사, 역학적으로 관련된 사람·시설에 대한 검사 등 방역조치와 전국 동물보호 장소·시설에 대한 AI 예찰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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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자 중 유증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울 용산구 소재 고양이 보호 장소의 고양이 두 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고양이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건 2016년 12월 이후 약 7년 만이다. 현재까지 인체 감염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고양이는 호흡기 질환 감염이 의심돼 민간 검사기관에 의뢰한 검사 시료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확인 검사한 결과 이날 확진으로 판정됐다.
농식품부는 의사환축 확인 즉시 질병관리청·지방자치단체(지자체) 등 관련 기관에 발생 상황을 신속히 공유·전파했다. 관할 지자체를 통해 해당 장소의 세척·소독, 출입 통제를 실시했다. 또 해당 장소에 대한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시행했다.
아울러 고병원성 AI 확진에 따라 예찰지역 감수성 동물 사육시설에 대한 예찰·검사, 역학적으로 관련된 사람·시설에 대한 검사 등 방역조치와 전국 동물보호 장소·시설에 대한 AI 예찰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은 관할 지자체와 함께 고양이 사체 접촉자 조사 등 AI 인체감염 예방조치를 신속히 시행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 중 유증상자는 없으며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접촉자는 최종 접촉일로부터 최대 잠복기인 10일간 증상 발생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하게 된다.
또 고양이 발생 사례와 고양이를 통한 인체 감염 사례는 드문 만큼 과도한 불안보다는 야생조류 등의 사체, 분변 접촉금지 및 손씻기 등 일상생활에서 적극적인 인체 감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정부는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추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차단 방역을 하고 인체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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