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탈란타, 맨유의 회이룬 985억 제안 퇴짜 "계약 기간 4년이나 남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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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로 찾은 공격수도 사실상 영입이 어려워졌다.
영국 매체 '타임스'는 2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탈란타에게 라스무 회이룬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985억 원)를 제시했다. 아탈란타는 협상 초기 요구했던 8,600만 파운드(약 1,410억 원)를 고수 중이다 이대로면 맨유의 회이룬 영입은 힘들다"고 밝혔다.
지난해말부터 공격수 보강은 맨유의 숙원 사업이었다.
회이룬은 세리에A 아탈란타에서 뛰고 있는 덴마크 출신 공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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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세 번째로 찾은 공격수도 사실상 영입이 어려워졌다.
영국 매체 '타임스'는 2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탈란타에게 라스무 회이룬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985억 원)를 제시했다. 아탈란타는 협상 초기 요구했던 8,600만 파운드(약 1,410억 원)를 고수 중이다 이대로면 맨유의 회이룬 영입은 힘들다"고 밝혔다.
지난해말부터 공격수 보강은 맨유의 숙원 사업이었다. 팀 내 최다 득점자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나가면서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은 위안거리. 래시포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7골을 넣었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최전방 공격수보다 왼쪽 측면에서 뛰길 원한다. 부상에서 돌아온 앤서니 마샬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최근 맨유는 프리시즌 경기서 제이든 산초를 가짜 9번으로 쓰는 전술까지 보였다. 그만큼 최전방 공격수 부재에 대한 실마리가 절실하다.
맨유는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자마자 여러 공격수들과 접촉했다. 가장 많이 언급된 건 해리 케인과 빅터 오시멘.
협상은 오래 이어가지 못했다. 케인은 토트넘이 내주지 않았고, 오시멘은 나폴리가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640억 원) 이상을 불렀다.
맨유는 눈을 낮춰 회이룬에게 접근했다. 일종의 플랜C였다.
회이룬은 세리에A 아탈란타에서 뛰고 있는 덴마크 출신 공격수다. 키 191cm 당당한 체구에 왼발잡이 스트라이커로 덴마크 대표팀의 미래라 불린다.
코펜하겐에서 데뷔한 그는 지난해 아탈란타로 이적했다. 2003년생 어린 나이로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골 결정력을 지녔다.
지난 시즌 34경기 10골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쳐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제2의 엘링 홀란드라 불릴 정도로 큰 잠재력을 지녔다.
맨유는 회이룬이 케인, 오시멘보다 훨씬 영입하기 쉬울 거라 내다봤다. 그러나 아탈란타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아탈란타는 회이룬과 계약이 4년이나 남아 급할 게 없다. 회이룬의 성장 속도를 생각하면 오히려 몇 년 후 파는 게 더 이득일 수 있다. 맨유의 스트라이커 영입이 이번에도 실패로 끝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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