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국민가수 된 6·25 노병…한국서 ‘아리랑’ 부르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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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7월 25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박사, 이승환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이틀 뒤면 6·25 전쟁 정전협정 70주년입니다. 보신 것처럼 영국의 참전용사이자 영국의 국민 가수 콜린 새커리가 우리나라를 찾았는데. 최진봉 교수님. 지금 90이 넘은 나이인데도 꽤 정정하시고 실제로 우리나라 국가보훈부가 아리랑을 조금 요청했다고 하더라고요?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박사]
왜냐하면 ‘브리튼스 갓 탤런트’라고 하는 것은 대단히 유명한 경연 대회잖아요. 그런데 2019년에 노령임에도 불구하고 최고령 참가자로 참가를 해서 우승을 하셨어요. 노래를 너무 잘하시는 것이죠. 그래서 아마 특별히 요청을 드린 것 같고. 사실은 우리나라에 19살 때 참전을 하셨어요. 19살 때 참전을 하셔가지고 그때도 아리랑을 계속 들었다는 거예요. 우리 병사들이 전쟁터에 나가서 외롭고 힘들고 싸울 때마다 아리랑을 계속 부르다 보니까 처음에는 자장가인 줄 알았대요. 그런데 전 국민이 다 부르고 있으니까 이제 애국가인 줄 알았다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저 참전용사분께 정말 감사드리고요. 우리 대한민국의 모든 힘과 역량을 발휘해서 저분에게 감사의 표현을 해야 한다고 보고. 저런 분이 오셔가지고 아리랑을 불러준다고 하면 정말 그 정전 70주년을 맞이해서 우리나라의 위상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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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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