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2차관, 유네스코 사무부총장 만나 "한·유네스코 협력 발전"

이창규 기자 2023. 7. 2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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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이 25일 취싱(曲星)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유네스코) 사무부총장과 우리나라와 유네스코 간의 상호 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오 차관은 이날 '무형유산보호협약 20주년 국제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취 부총장을 만나 "유네스코는 우리나라의 (6·24전쟁) 전후 극복·발전을 함께해온 중요하고 특별한 동반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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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오른쪽)과 취싱 유네스코 사무부총장 (외교부 제공) 2023.7.25./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이 25일 취싱(曲星)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유네스코) 사무부총장과 우리나라와 유네스코 간의 상호 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오 차관은 이날 '무형유산보호협약 20주년 국제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취 부총장을 만나 "유네스코는 우리나라의 (6·24전쟁) 전후 극복·발전을 함께해온 중요하고 특별한 동반자"라고 말했다.

오 차관은 이번 국제회의 결과문서로 채택 예정인 '서울 비전'을 통해 "향후 무형유산이 지속가능한 발전과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 차관은 "한국 정부는 교육·문화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윤리 권고, 오픈 사이언스 등 과학 분야에서도 참여와 기여를 확대해가고자 한다"는 입장 또한 전했다.

오 차관은 또 이날 취 부총장 면담에서 지난 2018년 유네스코를 탈퇴했던 미국이 최근 재가입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의사도 밝혔다.

취 부총장은 이번 국제회의 개최와 더불어 미국의 유네스코 재가입 지원 등 활동에 대한 우리나라의 지속적인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올해 무형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유네스코 국제협약 발효 20주년을 기념해 우리 외교부·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무형유산센터와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한 '무형유산보호협약 20주년 국제회의'는 25~16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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