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표단 북한 방문에 "한반도 문제 해결에 도움될 것"

베이징=CBS노컷뉴스 임진수 특파원 2023. 7. 2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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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리훙중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등 대표단의 방북에 대해 "안정적인 중·북관계와 한반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 후자오밍 대변인은 전날 "조선노동당과 정부의 초청으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자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인 리홍중이 26일부터 당과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해 당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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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리훙중 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 등 대표단 방북
"양국관계 공고화와 발전을 매우 중요하게 여겨"
북한 접경지역서 항미원조 70주년 기념 각종 행사
리훙중 중국 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 홍콩 SCMP 캡처

중국 정부가 리훙중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등 대표단의 방북에 대해 "안정적인 중·북관계와 한반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중국과 북한은 산과 물이 맞닿은 우호적인 이웃으로, 양당과 양국은 줄곧 친선 교류의 전통을 유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올해는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이 되는 해로 중국은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해 관련 기념행사에 참석해 달라는 초청을 받았다"면서 "이는 양국이 중·북관계의 공고화와 발전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오 대변인은 또 "이번 방문이 중·북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는 데 유리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는 데 유리하며 한반도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조건을 마련하는 데 유리하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 후자오밍 대변인은 전날 "조선노동당과 정부의 초청으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자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인 리홍중이 26일부터 당과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해 당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북한 접경지역에서 '항미원조(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움)' 70주년 기념행사를 잇따라 개최하며 공고한 북중관계를 과시하고 있다.

25일 길림신문에 따르면 지린성 지안시 공산당 위원회와 시 정부는 지난 18일 압록강 변 궈먼 전승지에서 항미원조 70주년을 맞아 당시 참전한 인민지원군을 추모하는 기념식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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