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여성팬 100명 모금…두산 헌신의 아이콘, 커피차 선물 받다 “너무 감사합니다” [오!쎈 잠실]

이후광 2023. 7. 25. 19: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 베어스 헌신의 아이콘 김명신(30)이 뜻깊은 커피차를 선물 받았다.

이는 '김명신과 베어스를 응원하는 2030 여성팬 모임'에서 보낸 커피차로, '꾸준하고 성실한 베어스의 구원투수 김명신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를 커피차에 새겨 선수를 응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잠실, 이후광 기자] 김명신이 받은 커피차 / backlight@osen.co.kr
두산 김명신 / OSEN DB

[OSEN=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베어스 헌신의 아이콘 김명신(30)이 뜻깊은 커피차를 선물 받았다.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롯데의 시즌 9번째 맞대결에 앞서 구장 중앙출입구 앞 주차장에 커피차 한 대가 도착했다. 두산 불펜에서 전천후로 활약하다가 최근 들어 필승조로 보직이 격상된 김명신에게 온 커피차였다. 

이는 ‘김명신과 베어스를 응원하는 2030 여성팬 모임’에서 보낸 커피차로, ‘꾸준하고 성실한 베어스의 구원투수 김명신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를 커피차에 새겨 선수를 응원했다. 두산 선수들과 프런트는 김명신 덕분에 아이스 커피 한 잔으로 더위를 식힐 수 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김명신은 “팬클럽은 따로 없는데 출근했더니 여성팬들이 보내주신 커피차가 와있더라. 알아보니 여성팬 100분 정도가 돈을 모아서 보내주셨다고 들었다”라며 “얼마 전에는 다른 분들이 커피차를 보내주셨는데 이렇게 또 커피차가 오니 점점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OSEN=잠실, 이후광 기자] 김명신 커피차 / backlight@osen.co.kr

김명신은 커피차를 보낸 2030 여성팬들을 향해 “너무 감사하다. 사실 돈을 내서 이런 걸 보내는 게 쉽지 않은데 날 위해서 돈을 모아 보내주셨다. 더운 날씨에 팀원들에게 시원한 커피 한 잔씩을 돌릴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셨는데 저녁 먹고 또 마시려고 한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17 신인드래프트서 두산 2차 2라운드 20순위로 입단한 김명신은 올 시즌 36경기 2승 2패 9홀드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하며 두산 뒷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시즌 초반 추격조, 롱릴리프 등 전천후 역할을 수행하다가 최근 업그레이드 된 구위와 함께 필승조로 보직이 격상됐다. 

/backlight@osen.co.kr

두산 김명신 / OSEN DB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