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여성팬 100명 모금…두산 헌신의 아이콘, 커피차 선물 받다 “너무 감사합니다”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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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헌신의 아이콘 김명신(30)이 뜻깊은 커피차를 선물 받았다.
이는 '김명신과 베어스를 응원하는 2030 여성팬 모임'에서 보낸 커피차로, '꾸준하고 성실한 베어스의 구원투수 김명신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를 커피차에 새겨 선수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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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베어스 헌신의 아이콘 김명신(30)이 뜻깊은 커피차를 선물 받았다.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롯데의 시즌 9번째 맞대결에 앞서 구장 중앙출입구 앞 주차장에 커피차 한 대가 도착했다. 두산 불펜에서 전천후로 활약하다가 최근 들어 필승조로 보직이 격상된 김명신에게 온 커피차였다.
이는 ‘김명신과 베어스를 응원하는 2030 여성팬 모임’에서 보낸 커피차로, ‘꾸준하고 성실한 베어스의 구원투수 김명신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를 커피차에 새겨 선수를 응원했다. 두산 선수들과 프런트는 김명신 덕분에 아이스 커피 한 잔으로 더위를 식힐 수 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김명신은 “팬클럽은 따로 없는데 출근했더니 여성팬들이 보내주신 커피차가 와있더라. 알아보니 여성팬 100분 정도가 돈을 모아서 보내주셨다고 들었다”라며 “얼마 전에는 다른 분들이 커피차를 보내주셨는데 이렇게 또 커피차가 오니 점점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김명신은 커피차를 보낸 2030 여성팬들을 향해 “너무 감사하다. 사실 돈을 내서 이런 걸 보내는 게 쉽지 않은데 날 위해서 돈을 모아 보내주셨다. 더운 날씨에 팀원들에게 시원한 커피 한 잔씩을 돌릴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셨는데 저녁 먹고 또 마시려고 한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17 신인드래프트서 두산 2차 2라운드 20순위로 입단한 김명신은 올 시즌 36경기 2승 2패 9홀드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하며 두산 뒷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시즌 초반 추격조, 롱릴리프 등 전천후 역할을 수행하다가 최근 업그레이드 된 구위와 함께 필승조로 보직이 격상됐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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