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A “약하지 않은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만들기 ‘맞손’

KADA 이영희 위원장(오른쪽)이 25일 진종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 KADA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손잡았다.

KADA는 25일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 3층 회의실에서 대회 조직위 진종오 위원장을 만나 공정하고 깨끗한 스포츠 환경 조성과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회 도핑방지 프로그램 제반 업무와 원활한 시료채취업무 수행 등을 위한 협력을 기본으로 대회운영인력 도핑관리 직무교육, 선수보호를 위한 지원 협력 등에 힘을 합치기로 약속했다. KADA는 협약에 따라 대회기간 중 시료채취주관기구로서 선진 검사 시스템인 종이없는 도핑검사시스템을 지원한다. 선수 권리와 사생활 보호를 위한 이동형 도핑관리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KADA 이영희 위원장은 “KADA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뿐 아니라 다양한 국내·국제대회 도핑관리를 성공적으로 해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2024 강원 조직위 등과 협력해 도핑관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공정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진종오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 선수들이 도핑관리 및 도핑예방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2024 강원청소년올림픽대회는 내년 1월19일부터 2월1일까지 14일간 70여개국 2900여명의 선수단이 7개 경기 15개 종목에 참가해 열전을 치를 계획이다. zz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