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오염수 실무협의 일본서 열려‥한국 전문가 참여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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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우리 정부의 요청 사항을 조율하기 위한 한·일 국장급 실무협의가 오늘 일본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협의에선 방류 점검 과정에 우리 측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방안과 오염수 관련 정보의 실시간 공유, 또 방사성 물질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면 즉각 방류를 중단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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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우리 정부의 요청 사항을 조율하기 위한 한·일 국장급 실무협의가 오늘 일본에서 열렸습니다.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측 대표단은 외무성 군축불확산과학부장 등 일본 대표단과 오후 늦게까지 실무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협의에선 방류 점검 과정에 우리 측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방안과 오염수 관련 정보의 실시간 공유, 또 방사성 물질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면 즉각 방류를 중단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측 반응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정부는 구체적인 협의 결과를 내일 오전 오염수 일일 브리핑에서 설명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다만 이번 협의가 "오염수 방류를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니"라며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오염수 방류 대응 창구를 일원화하기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국무조정실과 외교부,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07462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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