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가총액 454조원 돌파 ‘역대 최고’...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 급등 영향

유소연 기자 2023. 7. 25. 18:5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2628.53)보다 7.93포인트(0.30%) 오른 2636.4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10.06포인트(1.08%) 상승한 939.96, 원·달러 환율은 4.5원 내린 1275.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뉴스1

코스닥 시가총액이 454조원을 넘기며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코스닥 시가총액의 5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상승세를 이어간 영향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은 454조570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1일 451조8301억원을 기록한 지 나흘 만에 다시 역대 최고치가 됐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한국거래소가 집계를 시작한 1997년 1월3일 당시 7조9250억원에 불과했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이 기록을 갈아치운 이유는 시가총액 1·2위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등 상위 종목 중심으로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날 에코프로비엠은 전날보다 14.22% 오른 46만2000원에, 에코프로는 11.37% 오른 129만3000원에 마감했다.

‘에코프로 형제’의 시가총액만 80조원 가까이 된다. 이날 기준 에코프로비엠 시가총액은 45조1842억원, 에코프로는 34조4296억원이다. 에코프로비엠 시가총액은 코스피 시가총액 10위인 현대차(42조4121억원)보다 규모가 크다. 에코프로는 코스피 시가총액 11위 기아(34조129억원)를 넘어섰다.

이날 2차전지 관련주인 KRX 2차전지 K-뉴딜지수도 전날보다 5.42% 오르며 급등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5위인 포스코DX는 전날보다 4.77% 오른 3만5150원에, 6위인 JYP엔터테인먼트는 9.38% 오른 14만11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 역시 1.08% 오른 939.96에 마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