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가총액 454조원 돌파 ‘역대 최고’...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 급등 영향
코스닥 시가총액이 454조원을 넘기며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코스닥 시가총액의 5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상승세를 이어간 영향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은 454조570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1일 451조8301억원을 기록한 지 나흘 만에 다시 역대 최고치가 됐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한국거래소가 집계를 시작한 1997년 1월3일 당시 7조9250억원에 불과했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이 기록을 갈아치운 이유는 시가총액 1·2위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등 상위 종목 중심으로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날 에코프로비엠은 전날보다 14.22% 오른 46만2000원에, 에코프로는 11.37% 오른 129만3000원에 마감했다.
‘에코프로 형제’의 시가총액만 80조원 가까이 된다. 이날 기준 에코프로비엠 시가총액은 45조1842억원, 에코프로는 34조4296억원이다. 에코프로비엠 시가총액은 코스피 시가총액 10위인 현대차(42조4121억원)보다 규모가 크다. 에코프로는 코스피 시가총액 11위 기아(34조129억원)를 넘어섰다.
이날 2차전지 관련주인 KRX 2차전지 K-뉴딜지수도 전날보다 5.42% 오르며 급등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5위인 포스코DX는 전날보다 4.77% 오른 3만5150원에, 6위인 JYP엔터테인먼트는 9.38% 오른 14만11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 역시 1.08% 오른 939.96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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