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수해복구 예산 하루빨리 투입해야…추경은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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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최근 집중 호우로 인한 수해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당장 해야 할 일은 하루 빨리 (수해) 복구가 되도록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농민 입장에서 (보상을) 거의 100% 해주면 좋겠다'는 정헌율 익산시장의 요청에 대해 "재해보상도 전액 보상이 안 되는 문제가 있다. 전국적인 문제이고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수해 복구 예산의 신속한 투입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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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최근 집중 호우로 인한 수해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당장 해야 할 일은 하루 빨리 (수해) 복구가 되도록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거듭된 추경 편성 요구에 대해선 “당초 예산에서 여러 재난에 대비한 예비비도 다 편성돼 있고 각 운영 재원이 있기 때문에 그 재원을 잘 활용하면 된다”며 재차 일축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25일) 당 지도부 등 당직자 400여 명과 함께 전북 익산시를 찾아 흙탕물로 뒤덮인 비닐하우스 내 피해 작물을 처리하고 침수 가구를 정리하는 등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김 대표는 ‘농민 입장에서 (보상을) 거의 100% 해주면 좋겠다’는 정헌율 익산시장의 요청에 대해 “재해보상도 전액 보상이 안 되는 문제가 있다. 전국적인 문제이고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수해 복구 예산의 신속한 투입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호우 피해가) 금년의 문제가 아니라 계속 이어지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다. 항구적인 수해 방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별도의 팀을 구성하려 한다”면서 “보상 문제, 신속한 원상복구 문제와 관련해 이번 주 중 (고위 당정 회의를) 다시 날을 잡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또, 수해 방지 대책에 지천과 소하천 문제를 포함해달라는 정 시장 요청에 대해선 “정말 중요한 게 지류·지천 정비”라며 “지류·지천 정비 주체를 누구로 할지, 예산 우선 반영을 어떻게 할지 심도 있게 논의하고 항구적 대책을 신속히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 대표는 봉사활동을 하던 중 기자들과 만나 “과거에 이런 경험이 없다고 하는 주민들 말씀을 들어보면 획기적으로 개선된 치수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다”며 “치수 설계를 다시 새로 업그레이드하고 재난 대책까지 전부 다 재정비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전북 지역 등 특별재난지역의 추가 선포 가능성에 대해선 “우선 피해가 큰 지역부터 선포했고 추가적으로 열 몇 군데 재검토하면서 여러 가지 피해 통계를 수집하고 있는 거로 안다”며 “최대한 폭넓게,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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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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