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진출 선언한 위메이드 장현국 "일본 지사 개편…위믹스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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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업계에 일본이라는 새로운 큰 시장이 생겼다. 최근 위메이드의 일본 지사도 블록체인 사업을 위한 조직으로 개편하는 등 적극적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할 것이다."
최근 일본 정부의 완화된 가상자산 규제 움직임에 발맞춰 일본 시장 진출을 선언한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가 일본 최대 웹 3.0 콘퍼런스인 웹엑스(WebX) 현장에서 위믹스의 '화이트리스트' 도전을 선언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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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 日 시장 두고 "큰 시장…두 달 뒤 구체적 성과 발표할 것"
(도쿄=뉴스1) 김지현 기자 = "블록체인 업계에 일본이라는 새로운 큰 시장이 생겼다. 최근 위메이드의 일본 지사도 블록체인 사업을 위한 조직으로 개편하는 등 적극적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할 것이다."
최근 일본 정부의 완화된 가상자산 규제 움직임에 발맞춰 일본 시장 진출을 선언한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가 일본 최대 웹 3.0 콘퍼런스인 웹엑스(WebX) 현장에서 위믹스의 '화이트리스트' 도전을 선언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25일 일본 도쿄 국제 포럼에서 열린 위메이드 기자간담회에서 위믹스의 일본 거래소 상장 계획과 관련해 "(화이트리스트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지원을 할 수 있는 가상자산을 일본 금융청(FSA)이 직접 인가 및 관리하고 있는데, 일본 당국이 거래소에서 취급이 가능하다고 허가한 코인들의 리스트가 일명 '화이트리스트'다.
그는 나아가 일본 블록체인 기업과의 파트너십 계획에 대해 "그간 일본을 공략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충분하지 않았다"며 "이미 몇몇 큰 회사들과 진행되고 있는 것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두 달 뒤에 열리는 일본 동경 게임쇼쯤에는 일본 게임의 온보딩이나 일본 블록체인 회사들과의 협업 내용 등 구체적인 성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웹엑스 행사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고 말할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일본 시장에 대해 "일본은 게임 분야를 넘어서 일반 사회 분야에서도 오랫동안 고민의 과정을 거치는 것 같다"며 "고민이 끝나서 무언가를 정하게 되면 그다음부터는 목표한 것을 지켜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정부가 블록체인 산업을 지원해주겠다는 것을 이제 공공연히 밝힌 만큼 일본 시장에는 여러 큰 기회들이 열려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일본 시장의 장점으로 '예측 가능성'을 꼽았다. 특히 일본 금융 당국에서 허가한 가상자산만을 거래소에서 거래지원(상장)하게끔 하는 '화이트리스트' 제도를 두고 "이미 제도가 갖춰진 시장이기 때문에 그 제도를 따르면 되는 시장"이라며 "이러한 시장 질서가 정립되는 것에 발맞춰 위메이드 일본 지사도 게임을 단순 퍼블리싱하는 조직에서 블록체인 산업을 진행하는 식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현재 한국 게임 산업과 비교해 일본 게임 산업의 수준의 격차는 차이가 나는 편이지만, 블록체인과 같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적용한다면 그 격차를 줄여나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선 "블록체인이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새롭게 등장하는 패러다임에 집중했을 때 새로운 산업적 경쟁력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블록체인 게임을 만들어서 하루빨리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더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게임 분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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