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익산서 수해복구 봉사‥"특별재난지역 추가선포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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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와 당직자·당원 등 4백여 명이 오늘 오후 전북 익산 수해 현장을 찾아, 침수 농가 복구 작업에 일손을 보태는 등 봉사 활동을 벌였습니다.
봉사 활동에 앞서 정헌율 익산시장을 만난 김 대표는 "수해가 올해만의 문제가 아니라 계속 이어질까 걱정"이라며 "항구적인 수해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팀을 만드려고 하는데, 이번주 중에 날을 잡아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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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와 당직자·당원 등 4백여 명이 오늘 오후 전북 익산 수해 현장을 찾아, 침수 농가 복구 작업에 일손을 보태는 등 봉사 활동을 벌였습니다.
봉사 활동에 앞서 정헌율 익산시장을 만난 김 대표는 "수해가 올해만의 문제가 아니라 계속 이어질까 걱정"이라며 "항구적인 수해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팀을 만드려고 하는데, 이번주 중에 날을 잡아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시장이 "항구적인 수해 대책을 논의할 때 지천과 소하천 정비를 검토해 달라"고 건의하자, 김 대표는 "정말 중요한 게 지류·지천 정비"라며 "본류를 손대다가 지류·지천 손대는 건 중단해서 피해가 커졌는데, 과거의 실책이 있었다면 지금이라도 빨리 고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농가 비닐하우스에서 진흙에 파묻힌 시설물들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던 중, 육군 지휘관에게서 장비와 관련한 보고를 받고는 동원 가능한 군 장비를 추가 투입하라고 이종섭 국방장관에게 주문했습니다.
수해 복구작업에 장병들을 투입한 오혁재 육군 35사단장은 "비닐하우스 출입구와 농로가 좁은데, 군에서 제설차량으로 쓰는 장비를 이용해 폐기물을 끌고 나와 덤프트럭에 실으니 효율성이 20배 넘게 향상된다"며 "그런데 저희 장비가 아니어서 상급부대에 건의해 지원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김 대표는 구자근 비서실장을 불러 "지금 여기에 들어올 수 있는 소형 트럭이 필요한데, 당장 며칠만 지원돼도 작업 효율이 확 올라갈 것"이라며 "국방장관한테 제가 연락을 할 테니 지원할 수 있는 자원들을 전부 찾으라고 하고 저한테 다시 알려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대표는 현장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시급한 지역, 피해가 심한 지역은 우선적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고, 추가적으로 열 몇 군데를 지금 다시 재검토하면서 여러 피해 통계를 수집하는 것으로 안다"며 "최대한 폭넓게 특별재난지역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촉구한 데 대해서는 "당초 예산에 여러가지 재난에 대비한 예비비가 편성돼 있고 불용재원도 있기 때문에, 그 재원들을 잘 활용하면 추경을 편성하지 않아도 된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07455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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