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안 쓰고 초과 저축한 돈만 100조원…“집 사지 말고, 제발 외식· 국내여행에 쓰세요”
KBS 2023. 7. 25. 18:38
오늘의 지푭니다.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오늘 발표됐는데요.
0.6%, 두 분기 연속 성장했지만, 수출보다 수입이 더 줄어서라는 불황형 흑자라는 지적이 있었죠.
그런데 실생활에서 체감할 내용은 민간소비 감소입니다.
민간소비를 보면 실질 국내총생산 GDP가 0.1% 감소했는데요.
음식과 숙박 등에서 소비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은 5월 연휴에 기상 악화 등 일시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승철/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3/4분기 이후에는 소비자심리 개선 등의 영향을 받아서 완만한 회복세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건은 가정에서 저축한 돈이 소비로 흘러가냐입니다.
가계 부채는 OECD 최상위권인데, 코로나19 기간 초과 저축이 최대 130조 원, 명목 민간소비의 12.4%라는 게 한국은행의 조사 결과인데요.
빚도 안 갚고 소비도 안 하고 저축을 했다는 의미입니다.
한은은 이 돈이 주택 시장으로 흘러갈 경우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고, 현대경제연구원은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돌리고 외국인 관광 촉진 등의 소비지출 증대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헌재, 이상민 장관 탄핵안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 “순찰차 장비 오류로 ‘지하차도 통제’ 신고 몰랐다”
- ‘대북송금 이재명 보고’ 후폭풍…공개 법정서 부부다툼까지
- [단독] 영업의 자유 vs 아동 차별…‘노키즈존’ 첫 전수조사
- 신림역 ‘묻지마 살해’ 사이코패스 검사…“길거리가 공포”
- 혼자 온 9세 돌려보냈는데 민원…‘동네 유일’ 소아과 폐업 [오늘 이슈]
- 횡단보도에 서 있어서?…노인들 무차별 폭행
- 어린이집서 낮잠 자던 3살 여아 숨져…경찰 수사
- “내 딸도 똑같이 죽었어요”…또 다른 교사 유가족의 오열 [현장영상]
- 도축장에서 구조한 개 70여 마리…김제시 안락사 추진 ‘논란’